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야권의 대선주자들을 겨냥해 “야권의 소위 대선주자들의 선거를 의식한 안보 포퓰리즘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현재 군 복무기간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개월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10개월로 줄이자고 한다”며 “이러다가는 아예 군대를 없애자고 할지도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평화는 힘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현재 시국은 핵무장을 해도 시원치 않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또 “휴전선이 무너지면 한강의 기적이라는 위대한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낸 대한민국도 무너진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야권의 대선주자들의 대선을 의식한 안보 세일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썼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도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표는 국방에 대한 의지가 있는 분인지 의심스럽다”며 “오로지 모든 관심이 대권에만 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모든 사실을 왜곡하고 현실을 부정하면서까지 대권 욕심을 부리는 것이 참 안타깝다”며 “군복무 기간 1년 갖고는 아무것도 못한다. 국방의 의무라는 게 없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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