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거짓말 하면 이후 머리가 더 좋아져야 하는데…그런 일 안 생겨”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1-06 10:21수정 2017-01-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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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추, 거짓말 하면 이후 머리가 더 좋아져야 하는데…그런 일 안 생겨”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이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사진)이 거짓말을 한다며 맹비난했다.
최 전 의원은 6일 트위터에 쓴 ‘최순실님.윤전추님.박길라임님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어요. 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립니다”라며 “한 번 거짓말을 하면 이후 머리가 더 좋아져야 하는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아요”라고 질타했다.

윤전추 행정관은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국회 소추위원들의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말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최 전 의원은 전날에도 “박근혜 대통령-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윤전추-기억이 안 난다… 지금 뭐 하는 건가?”라며 비판했다.

한편 윤전추 행정관은 세월호 당일 행적과 관련해 그날 본관으로 출근했다가 오전 8시 30분께 대통령의 호출을 받고 관저로 넘어가 오전 9시까지 '개인적인 업무'를 함께 했으며, 이후 오후까지 박 대통령을 대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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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 대통령이 화장도 하고 머리도 단정한 상태였다며 당시 외출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봤다고 기억했다. 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처음으로 인지한 것은 오전 10시께 서면보고를 받은 이후로 추정된다고 진술했다.

윤전추 행정관은 참사 당일 오후에 "헤어와 메이크업 (담당하는) 두 분을 제가 (관저로) 모셔다드렸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갈 때 입은 노란색 민방위 점퍼도 자신이 입혀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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