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술∼술 이책]HHhH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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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비네 지음·이주영 옮김/황금가지

히틀러의 후계자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암살사건의 막전막후를 담았다. 하이드리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 내부 정보기관의 책임자로 유대인 말살 계획을 주도한 인물이다. 소설은 1942년 5월 죽은 하이드리히의 암살범을 찾으려는 나치스의 수사를 따라가면서 히틀러와 아이히만, 괴링 등의 권력투쟁, 광기의 향연을 드러내 보인다. 제목은 독일어 ‘힘러의 두뇌는 하이드리히라 불린다’의 첫 자에서 따왔다. 당시 친위대 사령관은 힘러였지만 모든 작전은 하이드리히가 지휘해서였다고 한다. 1만3800원.

김지영기자 kimjy@donga.com
#hhhh#로랑 비네#히틀러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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