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학 대부 천혜봉 교수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지학의 대부 천혜봉 성균관대 명예교수(사진)가 21일 오전 4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한국 서지학의 토대를 세운 인물로 평가받는 고인은 동국대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연세대에서 석사,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7년부터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연세대 국학연구원 객원교수, 도서관학회 회장, 한국서지학회 회장, 한국해외전적조사연구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고인쇄’ ‘나려인쇄술의 연구’ ‘한국전적인쇄사’ ‘한국서지학’ ‘한국금속활자본’ ‘일본봉좌문고 한국전적’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순분 씨와 자녀 병두 성숙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8시. 02-3010-2000
#서지학#천혜봉#별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