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발’ 한화이글스 송신영, 4⅓이닝 1실점…김성근 믿음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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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1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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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신영/한화이글스 제공
사진=송신영/한화이글스 제공
‘노장’ 송신영(39)이 김성근 한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한화이글스 송신영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9월 28일 SK와이번스 전 이후 257일 만에 선발 출장한 송신영(당시 넥센히어로즈 소속)은 1회초 첫 타자 박용택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회를 1점으로 잘 막고 2, 3,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1로 앞선 5회초 1사 후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송신영은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 카운트 2개가 남은 상황이었지만, ‘4이닝 투구’를 기대한 김 감독을 만족시키는 투구 내용이었다.

이날 송신영은 72개의 공을 던졌다. 송신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출전 평균 자책점 4.50, 1자책점, 3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6회초 LG트윈스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오후 6시 55분 현재 한화가 3-1로 앞서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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