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현아, 강아지 공장 실태에 “심각성 알아줬으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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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5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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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현아 강아지 공장 (사진=SBS ‘농물농장’)
동물농장 현아 강아지 공장 (사진=SBS ‘농물농장’)
‘동물농장’에 출연한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강아지 공장’에 대한 실체를 접하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강아지 공장의 실체를 전했다.

이날 한 제보자는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했다는 강아지 수지를 공개했다. 수지는 과도한 번식으로 몸이 망가져 있었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강아지 번식을 위한 경매가 이루어진다고 밝혔고 제작진은 강아지 경매장 방문에 이어 큰 규모의 농장을 찾아갔다.

19년째 번식 농장을 운영 중이라던 농장 주인은 번식을 위해 악취가 진동하고 좁은 철창에 개들이 가둬 강제로 번식을 시키고 있었다.

특히 강제 교배가 잘 되지 않으면 주사기로 수컷의 정액을 꺼낸 뒤 강제로 암컷에게 주사를 놨다고. 임신이 불가한 강아지들은 안락사를 시킨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허가도 없이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고도 말하는 농장 주인의 말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물농장의 제보로 경찰이 나서자, 강아지 농장 주인은 다른 농장에서도 그렇다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현아는 “너무 무서운 것은 수요가 있어서 공급이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 많은 사람이 이 심각성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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