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오 전문’ 이광수의 의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8일 06시 57분


연기자 이광수. 동아닷컴DB
연기자 이광수. 동아닷컴DB
‘태후’ 이어 ‘디어…’ ‘화랑’에도 출연 예정

연기자 이광수(사진)는 요즘 ‘카메오 전문’으로 통한다.

최근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이어 다음 달 13일부터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2TV ‘화랑: 더 비기닝’ 등 잇따라 3편의 드라마 카메오를 자처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카메오는 드라마에서 ‘깜짝 선물’과도 같다. 예상치 못한 ‘의외의’ 인물이 등장해 반가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다. 이광수는 제작진이나 연기자들과 맺은 특별한 인연으로 출연료 ‘한 푼 없이’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절친한 송중기, ‘디어 마이 프렌즈’는 출연작 ‘괜찮아, 사랑이야’의 대본을 쓴 노희경 작가와 인연이 계기가 됐다, ‘화랑: 더 비기닝’도 제작사 관계자와 쌓은 인연으로 출연한다.

하지만 카메오에만 만족하는 건 아니다. 하반기에는 정식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한창 촬영 중인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와 케이블채널 tvN ‘안투라지 코리아’ 주연을 맡았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마음의 소리’는 하반기 인터넷에서 먼저 공개된 후 KBS 2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앞서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다고 알려지자 주인공인 조석 역에 이광수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안투라지 코리아’도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은 이광수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중국과 동시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이광수 측 관계자는 “올해는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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