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 일대, 국제 비즈니스 공간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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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컨벤션 중심지로 조성… 2조8000억 투입 2025년 준공

잠실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서울 동남권이 2025년 국제 비즈니스 교류 핵심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잠실운동장 일대를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중심지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총 41만4205m² 규모의 터가 ‘스포츠·문화’, ‘복합 이벤트’, ‘전시·컨벤션’ 등으로 개발된다. 마이스 시설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세빗(CeBIT)’,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세계가전전시회(CES)처럼 서울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대형 전시회의 정례화가 목표다. 이를 위해 전용면적 10만 m² 이상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1500실 규모 호텔이 들어선다.

올림픽 개최지라는 역사성을 살려 주경기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보존된다. 야구장은 현재 보조경기장이 있는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긴다. 관람석도 국내 최대 규모인 3만5000석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민간 사업자 공모 등 행정 절차를 거친 뒤 2019년부터 3단계에 걸쳐 공사를 시작한다. 사업비는 약 2조8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1조 원은 현대자동차 사옥 용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으로, 나머지는 민간 투자로 충당한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잠실운동장#비즈니스#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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