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핀? 치와와? 아니면 래브라두들? 치킨?’… SNS서 화제가 된 놀이!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17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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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요새 SNS상에서 유행하는 놀이가 있습니다. 바로 숨은 동물 사진 찾기인데요.
강아지, 고양이 등의 동물들이 닮은 사물의 이미지를 모아 그들의 사진과 함께 올리는 것입니다.

동물들과 함께 비유되어 올라온 것은 머핀이나 베이글, 크루아상 등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빵에 비유되어 올라왔지만 이 게시물이 점차 인기를 끌자 다양한 동물이 각종 사물에 비유돼 올라오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올린 사람은 미국 뉴욕에 사는 Karen Zack 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2일 그의 인스타그램에 ‘래브라두들 아니면 치킨?’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습니다.

래브라도와 푸들의 교배종인 래브라두들의 곱슬한 털이 마치 후라이드 치킨의 표면과 얼핏 닮았습니다.

이 사진은 일주일 만에 1만 명 이상의 네티즌에게 공유됐습니다. 이후 많은 네티즌들은 그에게 사진을 보내왔고 그는 계속해서 인스타그램에 사진들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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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강아지 아니면 베이글?’, ‘머핀 아니면 치와와?’, ‘크루아상 아니면 샤페이?’, ‘마시멜로 아니면 시바견?’ 이라는 버전으로 강아지와 빵을 비유했습니다.

동그랗게 말려있는 황색의 강아지는 마치 베이글을 연상케 합니다. 동그란 두상과 까만 눈동자의 치와와는 블루베리가 콕콕 박힌 머핀으로, 쭈글쭈글한 피부가 매력적인 샤페이는 크루아상으로 비유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Zack의 인스타그램에는 강아지뿐 아니라 고양이,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초록색과 빨간색의 앵무새는 아보카도와 토마토 등으로 만든 과카몰레에 비유됐고 새끼 고양이의 사진은 캐러멜 아이스크림의 사진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이 ‘닮은꼴 찾기 사진’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얻어 SNS상에 새로운 버전으로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새끼 오리는 바나나와, ‘코몬도르’라는 종의 개는 마포 걸레와, 뾰족한 주둥이의 쥐는 키위와 함께 사진이 올라오게 됐습니다.

주로 “재미있다”, “이를 찾아내는 통찰력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이었지만 더러는 “끔찍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앞으로는 치와와가 생각나 머핀을 맛있게 못 먹을 것 같기도 하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기발한 사진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한동안 SNS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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