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뇌’의 작가 佛 베르베르, 10년간 한국서 가장 사랑받은 소설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최근 10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소설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설 분야 누적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개미’ ‘뇌’ ‘나무’ 등 베르베르의 책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2일 밝혔다. 이어 무라카미 하루키와 히가시노 게이고가 2, 3위를 차지했다. ‘7년 후’, ‘센트럴 파크’ 등을 쓴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는 4위였다.

한국 작가로는 신경숙이 5위에 올랐고, 김진명(6위) 공지영(7위)이 뒤를 이었다. 파울루 코엘류, 조정래, 조앤 롤링 순으로 8∼10위를 차지했다.

1981년부터 35년간 연간 소설 베스트셀러 20위를 분석한 결과 모두 700개 작품이 목록에 올랐다.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는 이문열이었다. ‘젊은날의 초상’, ‘사람의 아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 13종이 23차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위는 하루키로, ‘상실의 시대’ ‘1Q84’ 등 7종이 21차례 베스트셀러 목록에 포함됐다. 3위는 코엘류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베르나르 베르베르#무라카미 하루키#히가시노 게이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