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사랑’ 영국남, 이름까지 스팸으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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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9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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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누구나 선호 음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은 피자를 또 다른 사람은 치킨을 좋아하죠. 누군가는 삼겹살을 좋아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회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삼시세끼 햄버거만 먹을 수도 있겠다”라든지 “주말엔 치맥을 먹지 않으면 안돼”라는 식으로 말이죠.

영국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한 한 남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평소 스팸을 무척이나 사랑해왔다는 마크 벤슨은 1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 미들네임을 ‘아이 러브 스팸(I love spam)’으로 바꿨다. 마크 아이 러브 스팸 벤슨으로부터”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리버풀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벤슨은 이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사진에는 스팸 이미지가 인쇄된 옷을 입은 벤슨이 스팸 슬리퍼를 신고 스팸을 든 채로 스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벤슨은 이름을 개명확인서로 보이는 문서까지 들고 환하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벤슨이 올린 사진은 영국 iTV의 TV쇼 ‘루즈 위민’이 리트윗하면서 영국 내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미러는 “다음에 그가 출국 수속을 하게 된다면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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