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마친 이대호가 귀국했다.
이대호는 오늘(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더 많이 노력했기 때문에 자신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시 내려왔기 때문에 더 홀가분하다. 위에 있으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열심히 하면 올라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다” 고 홀가분한 심경을 전했다.
마이너 계약에 대해서 이대호는 “로스터에 들지 못 한다면 다 마이너다. 못하면 마이너 계약이고 개막 로스터에 든다면 메이저 계약이다” 라며 앞으로 경쟁에 대한 각오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이대호는 추신수 선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어릴 때 신수 때문에 야구를 시작했다”며 “신수는 최고 위치에 있는 선수고 나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따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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