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부인, 딸 탄생의 기쁨을 기부로 전하다… ‘52조 기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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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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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소아과 전문의 프리실라 챈이 득녀의 기쁨을 알려 화제다.

저커버그는 1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딸 맥스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부인과 함께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저커버그와 그의 부인은 “모든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네가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에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저커버그 부부는 사람들이 잠재된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강조하며 그에 대한 일환으로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저커버그와 부인 챈은 보유 중인 페이스북 지분 가운데 99%를 살아 있을 때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공언했다. 이는 450억 달러(약 52조 원)에 달하는 액수다.

이어 저커버그 부부는 “맥스, 널 사랑하고 너와 어린이들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 줘야 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네가 우리에게 사랑, 희망, 기쁨을 주듯 너의 삶도 사랑, 희망,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남겼다.

한편, 이날 저커버그가 게재한 출산 알림 게시물에는 2시간여만에 ‘좋아요’가 35만 건이 기록됐고 3만6천여 회의 공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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