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국가 쿠바인들의 건강 비결…콜레스테롤 잡는 '폴리코사놀'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28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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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방송 갈무리
MBN 방송 갈무리
28일(토) MBN 특집다큐에서 쿠바인의 장수 비결로 소개된 폴리코사놀이 장수 비법으로 각광받으며 많은 이들에 관심받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돌연사의 주원인으로 급성심근경색을 지목하면서 장수국가 쿠바인들의 건강 비결인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소개했다.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 표면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알코올 혼합물을 말한다.

쿠바는 현재 프랑스 일본에 이은 장수국가다. 쿠바 정부는 1990년대를 기점으로 사탕수수의 껍질에서 추출한 8가지 지방족 알코올을 혼합하여 만든 약품인 ‘폴리코사놀’을 노인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기 시작했는데, 이 후 국민들의 평균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물론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자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껍질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알코올 혼합물로 총 함유량이 90% 이상이다.

쿠바 국립과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을 매일 20mg씩 꾸준히 4주간 섭취했을 때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은 22% 감소했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29.9% 정도 상승했다.

폴리코사놀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를 감소시키고 HDL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LDL의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줌”이라는 내용으로 생리활성기능 1등급 원료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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