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역사 속 경기도 엇더하니잇고!” 경기도박물관 2016년 2월까지 특별전

경기도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경기 지역의 민속문화를 주제로 하는 ‘경기 엇더하니잇고!(京畿何如)’ 특별전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조선시대 선조들이 경기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보여주는 지리서와 지도, 한양 돈의문 밖에 자리한 경기감영(현재 경기도청)의 주변 풍경을 묘사한 경기감영도 등을 볼 수 있다. 또 경기도의 지역별 특색을 보여주는 강화반닫이 등의 목가구, 옹기, 도자기, 안성유기, 양주별산대 탈, 안성남사당 꼭두각시인형 등 160여 점의 민속 전시품도 있다.

경기도의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시장 모습과 연희패를 주제로 한 영상 작품도 선을 보인다. 전시장 네 벽에는 경기도를 동서남북으로 나눠 각 지역의 자연과 사람 모습을 담은 영상과 소리가 펼쳐진다. 곳곳에 경기 민요와 노동요를 듣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 눈과 귀로 경기도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