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강국]롯데그룹, 옥상에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 설비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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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그린 드림 롯데마트(Green Dream LOTTE Mart)’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천 중이다. 주차공간으로 사용되는 건물 옥상에 230억 원을 투자해 국내 건물 중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는 게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는 39개 점포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450만 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1252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2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및 소나무 76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또한 녹색소비자연대, 환경산업기술원과 연계해 중소형 유통매장의 녹색 매장화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43개의 중소형 유통매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지역상생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지향하는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이라는 목표 하에 에너지 절약과 녹색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시행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부기준에 의해 산정한다. 에너지 사용량은 직간접 에너지원으로 구분해 관리하며, 매년 사용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사용 실적을 점검한다.

롯데호텔은 분기별로 녹색경영 정기 추진회의에서 환경과 관련된 새로운 법규와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여기서 나온 대표적인 아이디어가 롯데호텔 본사가 있는 소공동 롯데쇼핑센터 빌딩 계단에 붙은 ‘건강 업(UP) 에너지 다운(DOWN)’이라는 문구다. 롯데호텔은 이 문구를 건물 계단에 붙임으로써, 직원들에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독려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직원들의 의식을 높이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에서 운영 중인 롯데월드몰 쇼핑몰,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 롯데피트인에서는 냉난방 에너지 소비 절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냉난방이 가동되는 시간에는 출입문을 닫고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내조명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실천 중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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