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몸매’ 현저한 시각차, 女 “워너비 전지현!” 男 “전효성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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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4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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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과 가수 전효성 (사진= 스포츠동아 DB. YES 제공)
배우 전지현과 가수 전효성 (사진= 스포츠동아 DB. YES 제공)
남녀 간 ‘몸매’에 대한 시각차가 확연히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다이어트 전문 기업 쥬비스(대표 조성경)는 “남녀 각각 이성과 동성의 워너비 몸매를 뽑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남성이 뽑은 닮고싶은 몸매는 전효성, 정우성이었다. 여성은 김우빈과 전지현을 선택했다.

여성이 다이어트 후 닮고 싶은 몸매는 늘씬한 몸매가 인상적인 전지현이 19.05%(136건)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강소라 16.39%(117건), 김사랑 11.34%(81건), fx 크리스탈 7.84%(56건), 신민아 7.28%(52건), 가수 박보람 6.96%(64건)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예정화, 소녀시대 윤아, 전효성 등이 꼽혔다.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선 정우성이 14.99%(107건)로 1위를 비 9.94% (71건) , 권상우 3.92% (28건), 추성훈 2.94%(21건)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김재원 2.66% (19건), 이병현 1.54%(11건), 배용준 0.42%(6건)도 순위에 들었다.

반대로 이성의 몸매를 뽑는 질문에서 남성은 글래머형인 전효성 43.49%(364건)과 예정화 25.09%(210건)를 뽑았다. 건강한 글래머가 이상형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다른 여자 연예인으로는 모델 같은 몸매인 나나 11.95%(100건), 아담형인 아이유를 8.60%(72건), 윤아가 4.18% (35건)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남성 2명은 개그맨 이국주와 같은 통통한 몸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여성이 선호하는 남성 몸매는 김우빈이 79.33%(664건)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갈라지는 잔근육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그 외로는 모델형인 이종석을 5.02% (42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근육질형인 추성훈을 4.54% (38건), 마른형인 G.드래곤은 1.79% (15건), 통통형인 정형돈은 1.55% (13건), 아담한 하하는 0.72% (6건)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선호 몸매를 볼 때 건강함을 기준으로 삼는 반면 여성은 모델과 같이 날씬한 몸매를 더 선호했다.

쥬비스 임미경 본부장은 “이상적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가 고민이라면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된다”면서 “감량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요요는 물론 자칫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20~40대 총 1328명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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