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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北 포격 등 대치상황에 “김정은, 미쳤거나 천재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24 10:51
2015년 8월 24일 10시 51분
입력
2015-08-24 10:50
2015년 8월 24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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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발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의 김정은도 언급하고 나섰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지난 21일 앨라배마 주 라디오방송 WAPI의 ‘매트 머피 쇼’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에 대해서 “그는 미쳤거나 천재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남북한 포격 등 대치상황을 언급하면서 “(김정은은) 아버지보다 더 불안정하다”고 말하며 김정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또한 “미국이 한국을 도움으로써 얻는 게 없으며 한국을 방어해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삼성, LG, 샤프 등 이런 제품은 다 한국서 오는 것이고 그들은 막대한 돈을 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 군대를 (한국에) 보내고 그곳에 들어가 그들을 방어할 태세를 갖춘다.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미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은 충분히 부유한 나라로 미국이 방어해주는 것에 대해 보상을 지급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 현재 한국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에 따라 미국에 매년 방위비 분담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말한 샤프는 일본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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