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나를 돌아봐’ PD 폭행 논란…촬영팀 현장 철수 ‘촬영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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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0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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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나를 돌아봐’

배우 최민수가 KBS ‘나를 돌아봐’ 촬영 중 PD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KBS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민수는 경기도 양주군의 한 캠핑장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을 하던 중 외주제작사 PD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를 돌아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최민수는 캠핑장의 촬영 환경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자 이에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외주 제작사 PD와 말다툼을 벌였다.

최민수와 PD는 거친 언행을 서로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민수는 의자를 발로 걷어찬 뒤 PD를 턱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PD는 턱이 붓는 부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

최민수에게 폭행을 당한 PD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소 최민수씨가 촬영 현장에서 욕을 많이 해 최민수씨에게 ‘욕 좀 그만하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주먹으로 제 턱을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PD는 경찰에 전화해 “배우 최민수가 스태프를 때린다”고 신고하기도 했으나 주위에 있던 스태프가 말리면서 경찰이 출동하지는 않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상황이 일단락된 이후 촬영팀은 현장에서 철수해 이날 촬영은 취소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이날 오후 8시30분쯤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최민수와 담당 PD가 만나 원만히 해결하고 있다”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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