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민 2015년 여름 해외여행 계획 11% 그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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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은 올여름 휴가를 대부분 국내에서 보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정보미디어 ‘사랑방’이 6월 한 달간 광주시민 284명(휴가 계획 없음 23명 포함)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외여행은 11.1%에 불과했다. 국내 여행지 가운데는 계곡이 34.5%로 가장 많았고, 해변(23.8%), 자연휴양림(19.5%) 등의 순이었다. 피서지는 아니지만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골(고향)을 택한 응답자는 6.1%였다.

누구와 함께 휴가를 갈 계획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0.6%가 ‘가족과 함께’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와 함께’(17.2%), ‘연인과 함께’(12.2%) 순이었다. 1인당 휴가 비용은 ‘10만 원대’가 41.3%로 가장 많았고, ‘20만 원대’는 20.0%, 10만 원 이하가 12.2%였다. 50만 원 이상의 높은 휴가 비용을 잡은 경우도 12.2%나 됐다.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올해 휴가비용은 지난해(10만 원대 33.2%, 20만 원대 22.7%, 10만 원 이하 1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휴가 기간은 ‘8월 초순’이 4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7월 하순(25.6%), 8월 중순(21.8%), 8월 말 이후 8.2%(21명) 순이었다. 응답자의 91%(261명)는 휴가를 계획한 반면에 9%(23명)는 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서’(47%),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34%)를 꼽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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