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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다른 나라 역시 ‘골머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21 06:00
2015년 5월 21일 06시 00분
입력
2015-05-21 06:00
2015년 5월 21일 0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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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관광지에서 셀카봉 사용이 금지되는 가운데 셀카봉이 속속들이 금지되는 추세다.
중국은 관광산업의 질을 제고하고 관광문화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정책을 도입키로 결정지었다. 중금은 자금성 등 유명 관광지의 입장객 수를 내달부터 제한하며 셀카봉 사용도 금지한다.
앞서 중국은 이달 초 노동절 연휴, 베이징 고궁박물원의 관광객이 하루에만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로 인해 박물원 전시장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와 서비스에 대한 민원이 속출한 바 있다.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조치는 해당 사건의 여파로 도입된 것.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곳은 중국뿐만이 아니다. 최근 세계 주요 박물관은 관람객의 안전과 관람 편의를 위해 셀카봉 불허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 국립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영국국립미술관, 프랑스 베르사유 박물관,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관, 시립미술관 등에서도 관람객에게 셀카봉 반입을 자제하도록 권유하거나 이미 사용 금지를 시행한 상태다.
또한 최근 미국의 유명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과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측은 각각 행사 기간 중 셀카봉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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