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입장객 수 제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20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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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중국에서 '셀카봉 금지령'이 내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중국 당국은 관광문화 개선을 위해 유명 관광지의 입장객 수를 다음 달부터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노동절 연휴, 베이징 고궁박물원의 관광객이 하루에만 10만 명을 돌파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박물원 전시장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하고, 서비스에 대한 민원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박물원은 다음 달부터 입장객을 하루 8만 명으로 제한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단체 관람객들은 실명 온라인 매표를 통해 예약하도록 하고 기존의 티켓 판매부스도 없앴다. 뿐만아니라 중국 유명 관광지 자금성을 비롯한 수도박물관과 예술 박물관 등에서 셀카봉도 금지했다.

수도박물관 측은 "박물관 내부에서 셀카봉을 휘두르게 되면 아무래도 다른 관광객에게 지장을 주게 된다"고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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