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학자 187명 “아베, ‘일본군 위안부’ 과거사 왜곡 중단하라”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5월 6일 14시 10분


코멘트
‘세계 역사학자 187명’ (사진= 동아일보DB)
‘세계 역사학자 187명’ (사진= 동아일보DB)
‘세계 역사학자 187명’

세계 저명 역사학자 187명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집단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과거사 왜곡 중단 및 역사적 사실 인정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무려 187명의 세계 역사학자들이 일본 과거사 왜곡에 대해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5일 ‘히로히토 평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허버트 빅스(빙엄턴대)를 비롯해 지일파 원로 에즈라 보걸(하버드대), 존 다우어(MIT), 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 피터 두스(스탠퍼드대) 교수 등 미국와 유럽, 호주등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 역사 및 일본학 전공 역사학자 187명은 ‘일본의 역사가들을 지지하는 공개서한’이라는 제목의 집단 성명을 냈다.

이 공동성명은 외교루트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직접 전달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명에서 이들은 “일본군 위반부 문제를 민족주의적 목적 때문에 악용하는 일은 국제적인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고 피해 여성의 존엄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