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이동식 X선 영상기기 부품 국산화와 다관절 로봇 국산화 등을 비롯해 치과병원용 3차원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탄소 활용 자동차 부품 상용화, 중소기업 제조공정 개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공장) 시스템 등이다.
탄소 소재를 활용한 탄소 성형 클러스터(집적단지) 계획은 경북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된다. 2020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933만 m²에 5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관련 기업 300개를 유치하고 신규 고용 10만 명 달성이 목표다. 탄소 소재를 활용한 섬유는 강하고 가벼워 자동차와 항공우주산업, 전기전자산업 등 활용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