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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도소에 있는 남편의 정자 받아 출산한 女… “사연 알고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22 09:56
2014년 12월 22일 09시 56분
입력
2014-12-09 15:34
2014년 12월 9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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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한 여성이 교도소에 있는 남편으로부터 정자를 받아 임신했고 최근 출산에 성공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사미라 니므르라는 여성은 최근 팔레스타인 중부 도시 나블루스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의 출산이 화제가 된 이유는 임신 전부터 남편이 이스라엘의 교도소에서 투옥중이었기 때문이다.
언론에 따르면 사미라는 브로커를 통해 교도소에 있는 남편의 정자를 몰래 빼내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로커가 교도소에 수감중인 죄수의 정액을 빼 내오는 루트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오가며 이런 일을 하는 전문 브로커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32세의 팔레스타인 여성이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32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인 37세 남성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부부의 면회를 허용하지 않아 이 여성은 15년간 남편을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정자를 전달받는데 성공해 아이를 출산한 뒤 홀로 키우고 있다.
이스라엘 교도소 관계자는 “복역중인 죄수가 아내와 만날 방법은 없다. 우리는 부부의 만남을 절대로 허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정부는 별다른 해명이나 성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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