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신 사망 원인, 제자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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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1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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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박성신은 지난 9일 정오 4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제자 차영하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스승 박성신이 지난 8일 오후 12시에 세상을 떠나셨다.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현재 박성신의 사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故 박성신은 '산 너머 남촌에는'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란의 딸로, 지난 1988년 제 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 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1990년에 발매된 대표곡 '한번만 더'로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 곡은 핑클, 마야, 나얼, 이승기 등 후배가수들에 의해 수 차례 리메이크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목사 임인성 씨와의 결혼 이후에는 연예계 활동을 접고 CCM 가수로 활동했다고 알려졌다.

박성신의 남편 임인성 씨는 10일 장례식을 치르며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 방송도 하지 않고 지냈다"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임 목사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지난해부터 욕심을 갖고 앨범을 준비해왔다. 올 가을 발표 예정이었는데 결국 못하고 갔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대전 중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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