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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폭발, 승객·운전기사 모두 없을 때… “하늘이 살렸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02 09:56
2014년 7월 2일 09시 56분
입력
2014-07-02 09:49
2014년 7월 2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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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경기도 부천에서 버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 상동 119안전센터는 “지난 1일 오후 8시57분 쯤 상동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에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났다”고 2일 전했다.
화재는 버스 뒷부분에서 시작됐지만 불이 다른 부분까지 옮겨 진행됐다. 이에 버스는 폭발하면서 결국 전소됐다.
버스 운전기사는 조사에서 “차량에 시동을 걸어둔 채 문을 잠그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폭발 당시 승객들이 모두 내렸고 버스 운전기사 또한 화장실을 가 있었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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