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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규민 강판, 글러브와 물병 집어던지며… “나 화났거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02 09:37
2014년 6월 2일 09시 37분
입력
2014-06-02 09:37
2014년 6월 2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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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N
‘우규민 강판’
LG트윈스 투수 우규민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보인 난폭한 행동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 선발 중 가장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던 우규민은 자신의 부진에 화가 난 듯 강판 후 덕 아웃으로 들어서면서 글러브를 집어던졌다. 이어 물병을 다시 한 번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5회 1사 만루 상황에 나온 넥센 윤석민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LG 유격수 오지환은 이 공을 잡아 3루로 송구했지만 정확한 송구가 이뤄지지 않으며 2점을 내주게 됐다.
더욱이 이 장면은 오지환의 실책이 아닌 것으로 기록돼 우규민의 자책점은 더욱 높아졌다.
‘우규민 강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많이 화났나 보다”, “설마 오지환 때문에?”, “정말 화나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넥센이 LG에 8-4로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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