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감전사고로 22살 대학생 사망, “큰 폭발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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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3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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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감전사고 (출처= JTBC 보도 갈무리)
노량진역 감전사고 (출처= JTBC 보도 갈무리)
‘노량진역 감전사고’

노량진역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20대 남성이 숨졌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정차한 화물 운반 열차에 22살 대학생 김모 씨가 올라갔다가 감전돼 지난 22일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 20분쯤 동인천 방향 1호선 노량진역에서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멈춘 사이 20대 남성이 열차 위로 올라갔다 고압선에 감전사했다”고 23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남자가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가다 고압선에 닿았다”면서 “큰 폭발음이 나면서 불꽃이 튀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 열차가 노량진역에 정차해있던 사이 김 씨는 열차 위로 올라갔고, 고압 전선을 만지면서 감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건드린 것은 2만 5000V의 고압전선이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량진역 감전사고로 용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급행 전동열차가 한때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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