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1 지진 발생, “지진 위험 지대, 대피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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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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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5.1 지진
태안 5.1 지진
‘태안 5.1 지진’

태안에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해 지진 대피요령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1일 기상청은 “새벽 4시 48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진도 1 이상의 유감지진이 연 평균 43건 발생해 발생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2013년만 해도 지진 관측 상 최대인 93건의 유감지진이 발생해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지진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알고 몸에 익히는 것이 급선무로 지적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안에서는 튼튼한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머리를 숙이며 몸을 피해야한다. 테이블이 없을 경우, 떨어지거나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석이나 책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집 밖에서는 무너질 우려가 있는 담과 가로등 전선 등에 접근을 피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지진 인명 피해 중에는 건물의 유리창이나 간판이 떨어져 발생하는 사상사고가 가장 많다. 때문에 진동 중에 몸을 피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다.

‘태안 5.1 지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제 대비해야겠네요”, “건물에 있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다니”, “침착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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