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대리기사 집단소송 예정, 일반인 보상액의 몇 배?

SKT 통신장애 보상

‘SKT 통신장애’

SKT 통신장애에 대리기사들이 집단소송 할 예정이다.

대리기사 약 5만 명이 활동 중인 다음카페에는 손해배상 청구인을 모집하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어제 저녁 8시35분쯤 첫 콜을 잡아 운행을 끝내고, 지금 9시 37분까지 통신장애로 운행 종료도 못하고 있다”며 “SKT 통신장애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에 동참하려는 기사님들을 기다린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리기사들은 댓글로 활발히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전국대리기사협회는 2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SKT의 통신장애 사태는 대리기사를 두 번 죽인 것”이라며 “대리기사의 피눈물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공식 카페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일거리를 잡는 대리기사들의 하루 일당이 날아갔다”면서 “고객과 연락이 안 돼 헛된 고생만 하다 시간을 보냈다”는 글이 올라와 전국 각지 대리기사들의 공감을 샀다.

SKT 통신장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리기사들의 5만원은 우리보다 더 소중합니다”, “어제 나도 대리기사 못 불러서 차에서 자고 출근했다”, “사과문만 올리고 끝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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