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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총장 추천제, 대학별 줄세우기 논란… “한숨만 나오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1-28 10:03
2014년 1월 28일 10시 03분
입력
2014-01-28 09:42
2014년 1월 28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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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삼성 총장 추천제’
삼성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으로 시행하기로 한 ‘삼성 총장 추천제도’를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28일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대학총장 추천제를 전면 재검토키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면서 “도입 취지와는 달리 사회에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서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고 삼성 총장 추천제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대학 총장 추천제는 삼성 입사 시험이 매년 20여만 명이 응시하는 ‘국가 고시’화하고 사교육 시장까지 팽창하는 과열을 해소한다는 순수한 의도에서 도입하기로 한 것인데 의도적인 흠집 내기까지 나오는 데 대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번 ‘대학 총장 추천제’는 삼성그룹이 전국의 대학별로 일정 인원을 총장들에게 추천권을 부여하는 제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는 스펙보다 리더십이나 희생정신이 뛰어난 인재들을 뽑기 위해 대학 총장들의 추천을 받은 삼성그룹 입사 지원자들에게 서류전형을 면제해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최근 각 대학별 배정인원이 알려지면서 ‘대학별 줄세우기’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삼성 총장 추천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한숨만 나오네”, “취업하기 참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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