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디자인 ‘갑론을박’ 트렌드 혹은 짜깁기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1월 13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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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모터오쏘리티
사진출처=모터오쏘리티
지난 11일(현지시간) 해외에서 위장막을 완전히 풀어헤친 신형 제네시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어김없이 디자인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해외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BMW,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모델들과 경쟁할 모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져갔다.

신형 제네시스를 본 해외 누리꾼들도 국내만큼이나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공개된 신형 제네시스 사진을 두고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크게 ‘어디서 본 듯한 보수적이고 혁신적이지 않은 디자인’이라는 의견과 ‘기존 제네시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이라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신형 제네시스 외관을 두고 몇몇 해외 누리꾼들은 “아우디의 전면과 렉서스GS의 후면이 충돌한 모습이다”, “기존의 다른 차량에서 조금씩 가져온 느낌이다”, “현대차만의 독창성을 지닌 차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현시대에 100% 독창적인 차량이 어디있냐”며 “자동차 산업에서는 더 인기 있는 모델들을 벤치마킹하기 마련”이라고 반박하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눈길을 끄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기존 제네시스보다 더 스포티해지고 매끈해졌다, 실내가 궁금해진다”, “다른 차의 디자인 요소들을 몇 개 가져온 것 같아 보이지만 기가 막힌 조합을 만들어냈다”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이 신차에 대해 여러 차량을 조합한 듯 보여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에서 오는 26일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신차를 공개한 뒤 K9과 함께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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