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방송사고, 박선영 앵커도 사과…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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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1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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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방송사고’

SBS 뉴스 방송사고에 김성준 앵커에 이어 박선영 앵커도 사과의 뜻을 남겼다.

박선영 앵커는 “제작 담당자 부주의로 故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분들께 큰 상처를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말씀올립니다. SBS8뉴스 진행자로서 일이 여기에 이르기까지 살피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진실한 보도를 위해 더욱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이미지가 희미하게 담긴 도표가 일본 수산물 방사능 공포에 대한 소재를 다루던 중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일부 네티즌들은 SBS 뉴스 방송사고를 의도된 것이라고 강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SBS 측은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SBS 뉴스 방송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답답하지만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 “왜 자꾸 이런 일이”, “철저히 조사하라”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한편 SBS가 썼던 이미지는 극우 성향의 일베 회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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