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다시 약속을 어긴다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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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4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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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는 한 초등학생이 쓴 반성문을 찍은 사진으로 최근 인터넷상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아빠, 선생님께’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반성문의 주인공은 “아빠가 친구들과 1시간만 놀다오라고 하신 약속을 어겼다”며 “죄송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반성문 주인공의 다양한 공약. “다음에도 이런 잘못을 하면, 집에서 용돈을 1년동안 받지 않겠다”며 “매일매일 집 청소를 하고 인스턴트 식품의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또한 준비물을 안 챙길 시 손바닥을 맞겠다고 선언하고, ‘컴퓨터를 3년 동안 하지 않겠다’, ‘빗자루로 맞겠다’, ‘일주일 마다 학습지를 풀겠다’, ‘친구들과 놀지 않겠다’ 등의 공약을 남발한다.
특히 이 반성문을 읽은 선생님은 공책 끄트머리에 “선생님이 본 반성문 중에서 제일 엄청나다. 위에 있는 것들을 진자 지킬 수 있을까?”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웃음을 더한다.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을 본 네티즌들은 “공약 남발 빵 터진다”, “정말 다 지킬 수 있을까?”, “이런 거짓말은 하면 못써요”,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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