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주파수 할당, “전체 이통사 불만…누굴 위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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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8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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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DB
출처= 동아일보DB
LTE 주파수 할당 방안이 결정돼 이동통신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존에 논의된 총 5개안을 대상으로 공개토론회, 이동통신사 의견청취 및 주파수할당정책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KT 인접대역이 포함된 밴드플랜과 포함되지 않은 밴드플랜을 복수로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오름 입찰과 밀봉입찰을 혼합한 방식의 경매를 통해 입찰가가 높은 밴드플랜과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1.8GHz 및 2.6GHz대역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추진을 통해 국민들이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결정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경매 할당방안에 KT 인접대역이 포함되는 것은 KT에 특혜를 부여하는 것이다”고 반발하고 있다.

KT 또한 “정부의 방안은 과열경매를 조장하는 안으로써 천문학적인 금액의 입찰이 불가피해 질 것이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LTE 주파수 할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도 충분히 속도가 빠른데!”, “그럼 또 요금이 비싸지겠지?”, “휴대폰 요금 좀 내려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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