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 “1인당 44kg…선호도 삼겹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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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4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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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출처= 동아닷컴 DB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이 연간 약 44kg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분석한 ‘2009-2012년 고기 총 소비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육류 소비량은 217만 7900t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고기 소비량은 매년 증가추세다. 지난 2009년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은 36.8kg, 2010년 38.7kg, 2011년 40.4kg, 지난해에는 43.7kg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이어 고기 종류별 섭취량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섭취한 고기는 삼겹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소비량이 108만 1900t(2012년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 소비량은 60만 8000t, 쇠고기는 48만 8000t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리고기 소비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06년에는 국민 1명당 오리고기를 1.2kg 먹었지만 2011년에는 2배에 달하는 3.1kg의 오리고기를 섭취했다.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삼겹살이 짱이지!”, “안 맛있는 고기가 어딨어!”, “돈만 있으면 매일 먹을 수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식약처는 “육류 소비량이 증가한 것은 고품질의 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외식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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