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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빼앗은 꿈,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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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14:43
2013년 5월 27일 14시 43분
입력
2013-05-27 14:11
2013년 5월 27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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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한 초등학생의 짧은 글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학원이 빼앗은 꿈’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상에 올라온 이 게시물은 ‘가보고 싶은 곳과 그 이유에 대해 쓰라’는 문제에 대한 한 초등학생의 답의 찍은 사진이다.
이 초등학생은 가고 싶은 곳을 우주로 밝히면서 “영어도 가야 되고, 피아노도 가야 되고, 미술도 가야 되요”라고 갈 수 없는 이유를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우주선도 없고 그래서 못갑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는 그저 이 초등학생의 하소연으로 보일 수 있으나 네티즌들은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교육 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발견한 듯 안타까워했다.
네티즌들은 ‘학원이 빼앗은 꿈’ 게시물을 보고 “학원이 빼앗은 꿈 뭔가 씁쓸하네요”, “‘학원이 빼앗은 꿈’이라는 제목 자체가 이미 많은 것을 시사한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정말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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