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송은범 트레이드에 경제지의 어이없는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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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6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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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경제지들의 오보. 사진 속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김상현이 보인다.
일부 경제지들의 오보. 사진 속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김상현이 보인다.
‘어? 기아-SK 트레이드인데 왜 두산 김상현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각각 김상현, 송은범을 포함하는 2:2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날 인터넷상에는 이들의 트레이드를 두고 엄청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김상현-송은범은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경제지들이 어처구니 없는 오보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의 김상현을 두산 베어스 김상현으로 알고 사진을 그렇게 내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실 확인을 하지도 않고 사진을 맞추어 내보내다니 어처구니 없다”면서 “대체 왜 이런 소동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경제지가 왜 스포츠 소식을 앞다퉈 전하는 것이냐”고 궁금해 하기도 했다.

일부 경제지가 전한 김상현-송은범 트레이드 사진. 하지만 사진 속 김상현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고, 트레이드 된 김상현은 기아 타이거즈 선수다.
일부 경제지가 전한 김상현-송은범 트레이드 사진. 하지만 사진 속 김상현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고, 트레이드 된 김상현은 기아 타이거즈 선수다.
이날 김상현, 송은범의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 사이트들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일부 경제지들이 김상현 선수에 대한 사실 확인 없이 동명이인의 사진을 쓰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는 6일 “김상현, 진해수(투수)를 내주고 송은범과 신승현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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