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민폐하객 1위, “신부보다 예뻐 보일 수 있나?”

‘결혼식 민폐하객 1위’

결혼식 날 신랑·신부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는 하객에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혼남녀 718명(남성 345명,여성 373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민폐하객’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이 생각하는 민폐하객 1위는 ‘축의금 적게 내고 여러 식구 데려오는 사람(35.9%)’로 꼽혔다. 이어 ‘오자마자 밥 먹는 사람(29.2%)’, ‘신랑 신부 흉보는 사람(22.3%)’, ‘지나친 음주(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생각하는 최고의 민폐 하객은 ‘신부보다 예쁘게 하고 오는 사람(39.6%)’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랑 신부 흉보는 사람(23.8%)’, ‘축의금 적게 내고 여러 식구 데려오는 사람(19.5%)’, ‘오자마자 밥 먹는 사람(13.6%)’, ‘지나친 음주(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친하지 않은 사람의 결혼식이라도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는 것이 당연하기에 정도에서 벗어난 행동이나 옷차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조사 결과에 네티즌들은 “신부보다 예뻐 보일 수 있나?”, “결혼해 본 사람만 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