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성공, 한국 관객이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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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4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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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국의 영화 시장에 대해 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이언맨3'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아이언맨' 팀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5년 전에 '아이언맨 1'을 시작했을 때 성공여부를 아무도 몰랐다. 그런데 한국 관객들이 '아이언맨'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산업을 이끌어 가는 것은 결국 관객이다. 관객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영화사는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 처음 한국을 찾았을 때, '아이언맨'과 한국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한국은 기술적인 면이나 오락적인 면에서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한국에서 TV를 보며 문화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아이언맨' 관객동원의 힘이 되는 것 같다. 이 영화를 관객이 원하는 한 많이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3일 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어제 오랜 비행을 하고 늦은 시각에 도착했다. 그런데 팬들이 있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밤 10시경에 도착했는데 늦은 시각에 날 보러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아이언맨3'는 영웅으로서의 삶의 회의를 느껴오던 토니 스타크가 세계 정복을 꿈꾸는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유일하게 그에게 남은 아이언맨 수트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하 하는 상황을 그린 이야기. '아이언맨3'은 북미보다 일주일 앞선 4월 25일에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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