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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故 최진실-최진영에 이어 조성민까지… 잔혹할 만큼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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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6 16:06
2013년 1월 6일 16시 06분
입력
2013-01-06 15:34
2013년 1월 6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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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성민. 스포츠동아DB
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 조성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던진 가운데 잔혹할 만큼 슬픈 가족사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조성민은 6일 서울 도곡동 여자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성민은 욕실에서 허리띠를 목에 묶은 채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번 조성민의 자살 소식은 지난 2008년 전 부인 최진실, 2010년 전 처남 최진영도 술을 마신 뒤 같은 방식으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0년 ‘세기의 커플’이라 불리며 웨딩마치를 올린 최진실-조성민의 결혼 생활은 화려해 보였으나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3년 9개월만인 지난 2004년 9월 이혼했고, 최진실은 우울증에 시달리다 2008년 자살했다.
최진실의 자살 2년 만인 2010년 2월 동생 최진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2년 뒤인 6일 조성민 마저 생을 마감했다.
이번 조성민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남편과 아내와 처남이 모두 스스로 생을 마감하다니 너무 안타깝다’, ‘결혼한거 자체가 불행이었던 것 같다’, ‘안타깝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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