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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촬영 중단, 드라마 위해 실제로 긴 머리 싹둑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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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09:58
2012년 12월 5일 09시 58분
입력
2012-12-05 09:53
2012년 12월 5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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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촬영 중단.
정소민 촬영 중단
연기자 정소민의 촬영 중단 에피소드가 화제다.
최근 정소민은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의 촬영을 위해 실제로 긴머리카락을 잘라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이 과정에서 정소민은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려 촬영이 중단된 것.
정소민은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극중 정훈(성준 분)과의 결혼에 대한 갈등으로 고민하다 결국 미용실을 찾아 짧은 머리로 변신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정훈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극심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인 만큼 정소민은 실제로 긴 머리카락을 자르는 투혼을 보였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는 만큼 심정이 남달랐던 그는 무난히 촬영이 진행되던 중 눈물을 보여 결국 촬영이 잠시 중단됐었다는 후문이다.
우결수 관계자는 "아무리 드라마를 위한 결정이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는 만큼 감회가 남달랐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소민이 출연 중인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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