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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쓰레기 버리지 말라’ 앙심 품고 불지른 10대 입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6 10:21
2012년 11월 6일 10시 21분
입력
2012-11-06 07:33
2012년 11월 6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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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말한 환경미화원에게 앙심을 품고 의류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6일 자신에게 주의를 준 환경미화원에게 해를 입히려고 의류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A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1일 오전 5시 40분께 인천시내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던 자신에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말한 환경미화원을 화가 나 뒤쫓았다.
A군은 이 환경미화원이 B씨(49·여)가 운영하는 의류창고에 숨은 것으로 착각하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창고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창고 안에 있던 의류와 건물 내부 등이 불에 타 1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A군은 화장실 문을 통해 건물 안에 침입한 뒤, 창고 문을 발로 걷어 차 부수고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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