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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 “남친 윤형빈 부모님께 전화하기 무서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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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17:03
2012년 10월 25일 17시 03분
입력
2012-10-25 16:52
2012년 10월 25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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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커플 윤형빈과 정경미. 스포츠동아DB
개그우먼 정경미가 연인 윤형빈이 집에 첫 인사를 왔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경미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윤형빈 씨가 교제한지 1년이 채 안 돼서 인사를 드리러 왔었는데, 청바지에 스포츠 양말을 신고 빈손으로 왔다. 그때 윤형빈 씨가 참 뭘 몰랐다!”고 당시 실망했던 마음을 밝혔다.
이에 당황한 윤형빈은 “정경미 씨 부모님을 처음 뵐 때 엄청 떨었다. 무릎을 꿇고 앉았더니 다리가 너무 저렸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정경미도 그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추석 때 나도 윤형빈 씨의 집에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갔다. 너무 긴장해서 국자로 김치를 푸는 데도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 말했다.
또 정경미는 ‘개콘’에서 올 추석에는 반드시 결혼날짜를 잡겠다고 선언했지만, 매주 윤형빈을 고소하는 개그를 선보이고부터는 “윤형빈 씨 부모님께 전화하기가 무서워서 잘 못하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최근 정경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여배우들’ 코너에서 7년째 연인인 윤형빈을 고소하며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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