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초청 ‘피에타’ 포스터 공개…조민수-이정진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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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8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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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초청 ‘피에타’ 포스터 공개…조민수-이정진 ‘자비를 베푸소서’

7년 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 제작 김기덕 필름)가 두 남녀의 잔인한 비밀과 슬픔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이 선택한 배우 조민수, 이정진의 영화 ‘피에타’가 용서받을 수 없는 두 남녀의 잔인한 비밀을 품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 오면서 두 남녀가 겪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영화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종교적인 분위기 속에 조민수, 이정진의 강렬한 캐릭터를 담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케 하는 악마같은 이정진과 성모 마리아를 연상케 하는 조민수의 기도하는 모습이 성스러우면서도 비장함이 돋보인다.

두 남녀 사이에서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통해 용서와 구원, 자비라는 테마를 다룬 ‘피에타’는 오는 9월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ㅣNEW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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