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데뷔 전, 기획사 15곳에서 캐스팅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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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9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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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 사진제공 | ‘승승장구’ 제작진
가수 보아. 사진제공 | ‘승승장구’ 제작진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가수 보아가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캐스팅 비화와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보아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비보이였던 작은 오빠와 백화점 춤 경연대회에 갔었다. 나는 너무 어려서 참가하지 못했고, 찬조 출연식으로 무대에 올라가 춤을 췄는데 무대 후 15곳의 기획사로부터 명함을 받았었다”고 자신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또 보아는 “초등학교 때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던 집에서부터 서울 강남에 있는 소속사까지 2시간 정도 되는 거리를 버스, 지하철을 갈아타며 혼자 연습하려 다녔었다”며 고된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에는 연습생이라는 개념이 흔하지 않을 때라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민망하고 조용히 다녔었다”며 막막했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보아는 ‘신비 프로젝트’라고 알려지며 관심을 보았던 자신의 연습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물론, ‘가수 보아를 데뷔시키기 위해 소속사에서 30억을 투자했다’는 일명 ‘30억 투자설’의 진실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보아의 가수 데뷔기는 29일 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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