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어준 고소, “김어준은 초밥 먹으며 대책회의 중”

  • Array
  • 입력 2012년 5월 22일 14시 10분


코멘트
탁현민 교수 트위터 캡처.
탁현민 교수 트위터 캡처.
박근혜 전 위원장이 김어준 씨를 고소하면서 주진우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함께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가 수차례 만났다고 주장한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박 전 위원장이 박태규 씨와 수차례 만났다.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또한 ‘나는꼼수다’에서도 같은 주장이 나왔었다. 나꼼수는 박태규 씨 측근으로 알려진 사람의 육성 증언으로 박근혜 위원장이 지난 2010년 11월 박태규 씨를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위원장은 박태규 씨를 전혀 모른다며 만났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박근혜 전 위원장의 고소를 접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앞으로 흥미진진한 일이 벌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대가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용민 씨도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씨가 판을 키우네요. 세상에 감춰질 진실은 없습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고소가 알려지고나서 트위터 안하는 김어준의 안위를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 본인도 이번엔 좀 쫄리나 봅니다. 이렇게 대책회의 중이라는 제보. 전합니다”라며 초밥을 먹고 있는 김어준 씨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