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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5월이 가기전에…” 김광현 기다리는 이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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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07:00
2012년 5월 16일 07시 00분
입력
2012-05-16 07:00
2012년 5월 1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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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스포츠동아DB
“감독 입장에서 5월 말에 올라올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SK 에이스 김광현이 1군 복귀를 위한 잰걸음을 거듭했다. 이만수 감독(사진)은 “한두 번 더 2군 결과를 지켜보겠다. 감독 입장에서야 5월 말에 복귀할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15일 송도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2군)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동안 61개의 볼을 뿌리며 3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가 찍혔다.
이 감독은 “볼도 낮게 제구되고, 첫 번째 등판보다 훨씬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앞으로 한두 번 더 (2군 등판을) 지켜본 뒤 1군 콜업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9일 실전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2실점(2자책점)했다.
SK는 현재 외국인 투수 로페즈가 사실상 퇴출 과정에 돌입해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김광현의 복귀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SK로선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큰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이 ‘간절한 바람’이라고 할 정도로 김광현의 복귀는 SK에 큰 힘이 된다. 그가 다음번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따라 이 감독의 기대대로 5월 1군 마운드에 선 김광현을 볼 수도 있다. 에이스의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온 분위기다.
문학|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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