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루에서 멈췄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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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0일 07시 00분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스포츠동아DB
8회 안타치고 2루서 아웃…동점기회 놓쳐

오릭스 이대호(30·사진)가 3연속경기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0-1로 뒤진 8회말 2사 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결정적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달리다 아웃돼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9일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와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다. 1회 삼진, 4회 3루 땅볼, 6회 삼진에 그친 이대호는 0-1로 뒤진 8회말 2사서 소프트뱅크 좌완 사이드암 모리후쿠 마사히로를 상대로 우측선상 안쪽에 떨어져 펜스까지 구르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다. 1루를 밟고 2루까지 뛰었지만 소프트뱅크 우익수 우치카와 세이치의 빠른 송구로 태그 아웃됐다. 동점 찬스가 무산되자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도 몹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오릭스는 결국 0-1로 패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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